◈ 자가 교육 학습의 동기 부여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현재의 주제와 연결시켜 보자면 아무리 좋은 교육 플랫폼이 있어도 그것이 나에게 뭔가 도움이 되어야 실제로 사용을 하게 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모듈별로 언급한 포인트는 매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성취감을 줄 뿐만 아니라 획득한 누적 포인트에 따라 등급에 해당하는 Rank 가 주어진다. 이에 더하여 특정 모듈의 경우 배지(Badge) 또는 슈퍼 배지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배지는 종종 Salesforce 전문가들의 이력서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포인트, 배지 또는 등급은 모든 경우에 있어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지표는 아니다. Trailhead를 공부하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가치가 있는 실질적인 부분은 Trailhead를 통해서 배운 지식으로 Salesforce 자격증(Certifications) 을 취득하는 것이다. 실제 Trailhead를 공부하는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이를 목표로 삼아 Trailhead를 사용하고 있다. Salesforce 자격증은 본인의 진로에 따라 아래 그림과 같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위의 자격증은 개인의 취업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뿐만 아니라, Salesforce의 파트너사가 되기 위해서는 원하는 파트너의 등급에 따라 위의 자격증 중 몇개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므로 회사 특히 Salesforce 컨설팅 또는 개발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자산이 되므로 자사의 직원들에게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거나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 정도면 왜 Salesforce의 Trailhead를 공부해야 하는 동기로서 충분하지 않을까?
◈ 자가 교육 학습의 효율성
Trailhead를 공부해야 하는 당위성이 생겼다면 Trailhead를 공부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회사 입장에서 과연 효율적인가 하는 질문이 따르게 된다. 아무리 훌륭한 자가 학습 플랫폼이라 할지라도 효율적이지 않다면, 즉 투자 시간 대비 효과가 따르지 않는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스스로 해야 하는 학습인지라 진행하면서 어려운 토픽을 만나면 진행이 더디거나 심한 경우에는 과정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Trailhead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커뮤니티(Community) 다. Trailhead 안에는 전 세계 90개국에 걸친 1,300개 이상의 커뮤니티 그룹이 존재한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들고 운영하는 커뮤니티도 상당수 있다. 분야 별로 전문화된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맞닥뜨린 어려운 문제에 대한 도움을 얻는 것도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의 Trailbalzer 들이 정기적으로 올려 주는 포스트를 통해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기에 더하여 일부 Trailblazer들이 운영하는 유튜브나 스트리밍 플랫폼의 채널이 공유되므로 이를 통해 시청각적으로 전문가들의 지식을 공유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 또는 수단을 충분히 활용하면 단 시간 안에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현재 필자가 맡고 있는 사업부에서도 Trailhead를 사용하여 신입 사원의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IT 분야에 막 입문하였고 Salesforce.com을 처음으로 접하는 신입 직원들의 경우 20여 개의 토픽으로 구성된 TrailMix를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신입 입문자들이 과정을 거의 일주일 안에 완료하고 있다. 물론 동료들의 도움이 있긴 하지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적응을 하고 있다. 개발 컨설턴트의 경우 2-3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60여 개로 구성되는 TrailMix를 수행하게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약 140,000에서 150,000 포인트를 취득하므로 회사 입장에서는 1달 안에 Ranger 등급의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상 언급한 사항들을 고려해 볼 때, 개인적으로나 회사의 관점에서 볼 때 충분히 가치 있는 동기 부여가 있고, 투입하는 시간 대비 얻어지는 결과로 볼 때 효율적 측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Salesforce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나라 사용자들을 위한 한국어가 금년부터 제공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충분한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 맺는 말
지난 글에 이어 ‘SaaS 생태계(Eco-system)’ 란 주제로 이어가고 있는데, 생태계라는 것은 단어의 뉘앙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다이나믹하게 성장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생태계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이 필요한데 그중 지난 기고에서 살펴본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애드온(Add-On) 마켓에 더하여 해당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충분한 개체 수(사용자 또는 개발자)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SaaS 생태계에 있어 뛰어난 자가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Salesforce.com의 Trailhead를 예로서 살펴보았다.
언급하였듯이 자가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Salesforce.com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학습을 시작해야만 하는 개인적인 혹은 회사 관점의 당위성이나 동기 부여가 되는가에 더하여 투입하는 시간만큼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충분하도록 효율성이 보장되느냐에 따라서 해당 플랫폼의 존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 살펴본 Trailhead 필자 개인의 생각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마음 편하게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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